
1. 임신 12주차 (임신3개월차)
태아에게로 가는 혈액이 많아지면서
빈혈이나 어지러움을 느낄 수 있어요.
뇌의 혈액 공급을 하는 게 힘들어져
나타나는 일시적인 현상이지만
갑자기 일어선다거나 현기증 때문에 몸을 못 가누고
넘어질 수 있으므로 각별히 조심해야해요.
자궁이 커지면서 혈액의 양도 증가하고
혈액량이 증가하면 평소보다 땀을 많이 흘려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해주는 것이 중요해요.
12주 차가 되면
태아가 급격하게 성장해 자궁의 크기도 커져
아랫배가 볼록 하게 나오기도 합니다.

2022. 12. 02. 12w3d
정밀초음파검사(목투명대) 를 했어요.
초음파실로 들어가 검사하자마자
엎드려있는 찹쌀이를 검사하느라
정밀초음파실 선생님께서 엄청 고생하셨어요.
엎드렸다가 손으로 얼굴을 가렸다가,
설상가상 아빠다리하고 있는 찹쌀이.
(뭔가 말 엄청 안들을거 같은 기분이???)
30분 넘게 이리눕고 저리눕고 해서
무사히 검사를 마치고 나왔네요.
초음파 상으로 아직은 이상소견 없다하셔서
또 피 왕창 뽑아두고 내려와서 담당쌤 만났구요~
쌤이 또 초음파를 보면서 설명 해주셨는데도
잘 못알아 들은 우리😂😂
입체초음파 처음 해 본 엄마아빠는 어리둥절!
주수보다 많이 키가 컸다는 우리 찹쌀이❣️
재검사 했던 갑상선 호르몬 수치도
1.8로 무사 통과했어요-!
그래도 몇주 더 추적해보기로 했어요...
건강하다니까 그걸로 됐다하며
기분좋게 병원 나와서
영화도보고 밥도 먹고 집으로 온 ❣️❣️

2. 임신 14주차 (임신4개월차)
이제부터는 임신 중기에 해당하는 임신부인데,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두 가지!
우선 태아가 유산될 확률이 현저하게 줄었다는 것!
둘째로는 입덧 등 임신 초기에
임신부를 괴롭히던 증상이 많이 사라진다는 것!
초유가 만들어지기 시작하는데요.
아직 아기가 세상에 태어나
엄마의 젖을 필요로 하는 시기는 멀었지만
엄마의 유방은 벌써 초유를 만들기 시작한다는거~

헤헤🥰🥰
벌써 뭔가가 보인다고 선생님이 마우스로 ㅎㅎㅎ
아직은 확실하지 않다고...
그냥 참고만 하라 하셨어요-!
우리 찹쌀이는 꼬물꼬물 잘놀고 있구요.
입도 뻐끔뻐끔 뭔가 잘 먹고 있는것 같아요-!
태반호르몬 수치도 좋다해서
아스피린은 먹지 않아도 될 것 같다 하셨어요.
1차 기형아 검사도 무사통과했어요👏👏
3. 임신16주차 (임신4개월차)
태동이 느껴져요.
임신기간에 경험하는 가장 신비로운 것 중의 하나인
태동을 느낄 수 있어요.
임신부마다 태동을 느끼는 시기 차이가 있지만,
보통 16주~20주 사이에 첫 태동을 느낄 수 있어요.
첫 태동은 마치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는 것처럼
느껴지거나 뭔가 꼬물꼬물 기어다니는 느낌이 나구요.
평소보다 태동이 많이 줄었거나
2~3시간 동안 태동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바로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 보셔야해요.
임신부의 혈압이 높아져요.
태아가 자라면서 엄마의 심장에 부담을 주게 되어
임산부의 혈압이 높아집니다.
태반이 제 역할을 해요.
엄마 몸의 혈관으로부터 얻어진 태반이 완성되면서
이제 유산의 위험은 거의 사라졌다고 봐요.
태반은 탯줄을 통해 태아에게서 나오는
탄산가스와 엄마로부터의 산소를 교환해 주고,
태아의 노폐물과 엄마가 주는 영양분을
교체시켜주며 태아가 필요로 하는 것을 채워주고
해로운 것을 막아준다고 보면 돼요.

방학하는 날에 우리아가 보러 병원가는날에
이래저래 좋았던 2022. 12. 29. 16w4d.
찹쌀이도 기분이 좋았던건지
1차기형아검사때 보다 얼굴도 잘 보여주고
고츄도 마구 뽐내면서 이쁜표정으로 반겨주더라구용-!
매일 아빠다리 하며 꽁꽁 숨겨두고
알려주지도 않더니 오늘은 갑자기 똬악!!!!
다리 사이 뭐가 있다며 보여주신 😂😂😂
저 아들맘이래요👶🏻🫶
🌶️보고 엄청 웃었더니 부끄러운지
두 손 얼굴에 꽃받침하고 발동동하던 우리아가
벌써 엄마아빠 녹는다 녹아!
엄마를 닮았는지,
아빠다리를 좋아하고
꽃받침을 좋아하는 우리찹쌀이
또 한달 뒤에 만나자✨🫶
16주차부터는 철분제도 드셔야해요.
변비가 올 수도 있고 변 색깔이 검은색으로
변할 수도 있으니 수분 섭취 자주 해주셔야 하구요-!
비타민과 유산균도 함께 드셔주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