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일부터 시작하려했던 이유식이
조금 당겨졌다.
그이유인즉슨 게으른 애미가 이유식 공부를 했는데
6개월, 즉 180일부터는 철분섭취때문에
아가들이 소고기를 꼭 먹어야 한다고 한다.
이 애미는 그 전에 알러지 검사 겸
채소부터 먹이고 싶어 급하게 시작되었다 😅😅
먼저 식단을 짰고,
3일치씩 하려면 락앤락이 필요했다.
락앤락을 씻어 열탕냄비에 뒤집어 엎어두고
물을 1/3쯤 받아 끓이기 시작하면 된다.
뚜껑 덮고 십여분쯤 지나면
달그닥 달그닥 소리가 나기시작한다.
그럼 열탕소독 끝!
스파츌라와 이유식 큐브까지 열탕소독해주면
당분간의 열탕소독은 마무리 된다.
이번엔 이유식냄비 준비하기!
결혼하고 한번도 안쓴 냄비가 있어서
따로 냄비를 사지 않았다.
우리아가 연마제 먹일 순 없지! 하며
식용유 두르고 키친타올로 박박 닦아냈다.
그런 다음 베이킹 소다에 식초를 넣고
팔팔 끓여냈다.
이렇게만 하면 냄비세척은 끝!
세척 된 냄비에 보글보글 맛난
쌀미음, 찹쌀미음, 오트밀미음까지
끓이면 9일은 버틸 수 있게된다 ㅎㅎㅎ
